수질쇼크(디스커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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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질쇼크


수질쇼크는 모든 어종에게 올 수 있지만 디스커스는 그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. 위 사진들처럼 몸에 거칠은 하얀 막이 생기다가 개체가 어두워집니다.

어두워진 개체는 활동성이 현저히 줄어들고 구석에 있게 되는데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기 때문에 모든 개체들이 몇 일 내로 시커머케 뭉쳐있게 됩니다.

치료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보통 2주 내로 전멸하게 됩니다.

 

원인은 갑작스러운 수질 변화입니다. 보통은 환수 후에 옵니다. 수량이 큰 폭으로 달라지거나 규칙적이지 않을 때 가능성이 생깁니다.

그 외에도 수질첨가제로도 옵니다.(위 사진은 천일염) 디스커스 키우는 분들은 환수 후 소량의 천일염을 넣기도 하는데 양이 많을 경우

그것만으로도 물의 성질을 흔들 수가 있습니다. 물에 갇혀사는 물고기에게는 그것도 쇼크로 올 수가 있습니다.

박테리아제, 수질안정제, ph하강제 등 과용량 투여 시에는 모두 가능성이 높아지니 용량은 항상 신경써야 합니다.

 

치료법은 50% 환수, 32도~34도로 세팅 후 일제엘바진을 넣어줍니다. 그 상태로 3일 대기, 1일 50% 환수(엘바진 독성 완화), 3일 대기(엘바진 50% 투여)....

이렇게 반복하면서 완치될 때까지 진행합니다. 다른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화학약품들을 혼합해야 하는 약이기 때문에 엘바진이 제일 무난합니다.

문제는 국내법상 일제엘바진은 취급 및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. 같은 이름으로 황금색 봉투의 국산엘바진도 있지만 전혀 성분이 다릅니다. 효과 없습니다.

 

수질 변화로 오는 수질쇼크와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수중 내 감염으로 오는 수질쇼크는 증상은 같으나 치료법은 다릅니다.

전자는 일제엘바진이지만 후자는 천일염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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